준예산 사태로 단원고 3학년 대학등록금 지원 차질

준예산 사태로 단원고 3학년 대학등록금 지원 차질

입력 2016-01-05 10:44
수정 2016-01-05 10: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도의 준예산 사태로 안산 단원고 3학년생에게 지급하기로 한 대학등록금도 집행이 어렵게 됐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단원고 3학년생 87명의 1년치 등록금 7억원을 본예산안에 편성했다.

87명은 세월호 사고에서 생존한 75명과 체육대회 참여 등으로 세월호에 타지 않아 화를 면한 12명 등이다.

이들 가운데 수능시험 응시생은 78명이다. 나머지 3학년생 일부는 수시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해당 학생들이 올해 대학에 입학하거나 재수해 2017년에 입학할 경우 2학기분 등록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그러나 단원고 3학년생 대학등록금은 준예산 집행대상 항목에서 제외됐다.

준예산에 반영해야 하는 항목 가운데 법령 또는 조례상 지출의무의 이행을 위한 경비(의무경비)로 장학금 및 학자금이 있지만, 단원고 대학등록금은 신규사업이라 준예산에 포함되지 않았다.

게다가 단원고 3학년생 대학등록금 지원을 위한 ‘경기도 특별재난지역 학교 및 학생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조례’는 ‘도지사가 장학금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돼 있어 의무경비가 아닌 재량경비로 분류된다.

해당 조례는 지난달 15일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4일부터 시행됐다.

도 관계자는 “단원고 3학년생 지원을 위해 조례 제정과 함께 예산을 편성했지만, 준예산 체제 탓에 어렵게 됐다”며 “3월까지만 대학등록금을 내면 되지만 세부 지원 대상자 선정과 학교피해지원위원회 심의 등 절차가 필요해 준예산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대학등록금 지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