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대한승마협회 압수수색…정유라 특혜지원 ‘정조준’

특검, 대한승마협회 압수수색…정유라 특혜지원 ‘정조준’

입력 2016-12-29 14:59
수정 2016-12-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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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압수수색에 이어 정유라 비리 집중 조사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관련된 의혹을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9일 대한승마협회를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이날 서울 송파구에 있는 대한승마협회 사무실에 수사관 등을 보내 각종 업무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증거 자료를 확보했다.

특검은 삼성전자가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특혜지원했다는 의혹 등을 규명하기 위해 승마협회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승마협회 회장은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이 맡고 있으며 특검은 공식 수사 개시에 앞서 박 사장을 사전 접촉 형식으로 조사한 바 있다.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이화여대 입학 및 학사관리 관련 부서 사무실 등에 수사진을 보내 정 씨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정 씨에 관한 증거 수집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최경희 전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주거지 등을 포함해 10여 곳에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특검은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았으며 정 씨의 입학·학사 비리 의혹을 캐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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