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만남’ 유부남 유인…때리고 돈 뺏은 ‘간 큰’ 여중생 일당

‘조건만남’ 유부남 유인…때리고 돈 뺏은 ‘간 큰’ 여중생 일당

입력 2017-01-30 12:53
수정 2017-01-30 12: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천 남부경찰서는 조건만남으로 유인한 남성을 폭행하고 금품을 뺏은 혐의(강도상해)로 A(23)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범행에 가담한 B(16)양 등 여중생 2명을 포함해 총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7일 오전 11시 30분 인천시 남구 모 모텔에서 C(52)씨를 폭행하고 현금 14만원과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선후배 관계 등으로 알게 된 이들은 여관·사우나 등지에서 함께 생활하다 용돈이 떨어지자 채팅 앱에 접속, 조건만남 대상인 C씨를 모텔로 유인했다.

B양은 모텔 객실에서 C씨를 만난 직후 화장실에 가는 척하며 출입문을 열었고, 밖에 대기했던 A씨 등 2명이 방으로 들어와 C씨를 때리고 금품을 뺏었다.

경찰은 이들이 전에도 비슷한 수법의 범행을 저질렀는지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