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내려왔다”… 울산 농가에 반달곰 출현, 소방관 출동

“곰 내려왔다”… 울산 농가에 반달곰 출현, 소방관 출동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1-05-19 14:24
수정 2021-05-19 17: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19일 울산 농가에 출현한 곰. 울산소방본부 제공.
19일 울산 농가에 출현한 곰. 울산소방본부 제공.
울산의 한 농가에 곰이 출현했다.

19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4분쯤 울산 울주군 범서읍 한 농가에 반달곰으로 추정되는 곰 한 마리가 목격됐다. 인근 주민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5명을 투입해 안전 조치를 취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곰은 사람에게 덤벼들거나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지 않고, 혼자 농가 주변을 서성거리는 등 온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곰은 농장 주변의 산에서 내려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국립공원 생물종보존원에 연락했고, 이들이 도착하면 포획 등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반달가슴곰은 천연기념물 제329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의 보호종이다. 지난 13일엔 광양시 한 민가에 반달가슴곰이 출현해 닭을 잡아먹기도 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