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평택 신축 공사 화재 현장

[포토] 평택 신축 공사 화재 현장

입력 2022-01-06 14:46
수정 2022-01-0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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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경기 평택시 청북읍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진화에 나섰다가 연락이 끊겼던 소방관 3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이번 불은 전날인 오후 11시 46분께 최초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는 건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내용이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4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이날 오전 6시 32분께 큰불을 꺼 오전 7시 10분에 대응단계를 해제했다.

그러나 사그라들었던 불씨가 갑자기 다시 확산했고, 결국 오전 9시 21분에 대응 2단계가 발령됐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다.

A씨 등 숨진 소방관들은 진화작업 중 불이 급격히 재확산하는 과정에서 고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오전 9시 8분께 2층 진화작업에 투입됐다. 화재현장에서 30∼50분을 버틸 수 있는 용량의 산소통을 메고 투입됐으며, 마지막 교신이 된 시점은 오전 9시 30분으로 파악됐다.

A씨 등과 함께 2층에서 진화작업을 한 소방관은 모두 5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자력으로 탈출했다.

탈출한 2명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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