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현산 주주권 행사… 사고 재발 방지책 마련해야”

“국민연금 현산 주주권 행사… 사고 재발 방지책 마련해야”

곽소영 기자
곽소영 기자
입력 2022-01-25 00:22
수정 2022-01-25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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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민변 등 회견서 촉구

국민연금공단이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주 신축아파트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에 주주권을 행사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시민사회단체의 지적이 나왔다.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은 24일 국민연금공단 충정로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대산업개발, 카카오, 신세계 등에 전문경영인 공익이사를 추천하고 문제이사 해임과 회사·주주가치 추락 재발 방지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김남근 참여연대 변호사는 “국민연금이 반복적인 붕괴 사고가 발생한 현대산업개발에 전문 산업안전 인력 등 공익이사 추천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없다”면서 “국민연금이 회사에 손해를 끼친 경영진에게 연임 반대, 해임, 다중대표소송(모회사 주주가 자회사 이사에게 손해배상 청구) 등 주주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1-2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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