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동해선 광역전철 북울산역까지 연장

2025년 동해선 광역전철 북울산역까지 연장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2-08-30 16:17
수정 2022-08-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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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태화강역~북울산역 광역철도 기본계획 확정·고시
전동차 44회 운영 가능해져 두 지역 간 이동성 좋아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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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광역전철 2단계 개통 이후 늘어난 승객.
동해선 광역전철 2단계 개통 이후 늘어난 승객.
부산 부전역~울산 태화강역을 운행하는 광역전철이 2025년에 북울산역까지 연장된다.

울산시는 국토교통부에서 ‘태화강역∼북울산역 광역전철 연장사업 기본계획’을 오는 9월 1일 확정·고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무궁화호만 운행 중인 태화강역∼북울산역 9.7㎞ 구간에 광역전철이 운행하도록 시설을 구축하는 것이다. 국비 166억원과 시비 71억원 등 총 23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북울산역에는 승강장 높이를 열차 바닥과 같게 시공한 고상 홈 승강장, 스크린도어, 전동차 전용선 등이 설치된다. 선로는 동해남부선 구간을 변경이나 개량 없이 활용한다.

현재 부전역∼북울산역 구간은 무궁화호만 하루 편도 7회(왕복 14회) 운행되고 있다. 시는 광역전철 개통에 따라 출·퇴근 시간 15분, 평시 25∼30분 간격으로 하루 편도 44회(왕복 88회) 추가 운행해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광역전철 구간이 북울산역까지 연장되면 울산 북부 생활권 주민들의 이동 편의, 역세권 개발과 지역 간 연계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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