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놀러 갔다가 … 해경 갯벌 고립자 10명 구조

추석날 놀러 갔다가 … 해경 갯벌 고립자 10명 구조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22-09-11 14:55
수정 2022-09-1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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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물때 시간을 정확히 알지 못해 발생” 주의 당부

추석 당일 갯벌 등에 고립됐던 낚시객과 관광객들이 잇따라 해경에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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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경이 물 때를 올라 하나개해수욕장 인근 갯벌에 고립된 관광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해경 제공.
인천해경이 물 때를 올라 하나개해수욕장 인근 갯벌에 고립된 관광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해경 제공.
1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전날 오후 12시 34분쯤 인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인근에서 갯벌활동 중에 물이 들어와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공기부양정을 급파해 60대 A씨 등 3명을 긴급 구조했다.

물이 가슴까지 빠르게 차오르는 긴박한 상황이었지만 신속한 출동과 조치로 3명 모두를 구조했다. 같은 날 오후 2시 4분쯤에는 인천 옹진군 영흥면 선재도 인근 무인도에 관광차 방문한 70대(여) B씨 등 2명이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연안구조정을 출동시켜 구조했다.

같은 날 오후 6시 19분쯤에는 인천 강화군 석모도 인근에서 60대 낚시객 C씨 등 5명이 고립됐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근 파출소 연안구조정에 구조됐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고립 사고 모두 나들이객들이 물때 시간을 정확히 알지 못해 발생했다”며 “바다 인근에서 활동할 때는 반드시 물때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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