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배우려면 고창으로…전북대 고창캠퍼스, 한옥 건축학과 정규학과 신설

한옥 배우려면 고창으로…전북대 고창캠퍼스, 한옥 건축학과 정규학과 신설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2-11-04 10:04
수정 2022-11-0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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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식
업무협약식 고창군과 전북대학교는 지난 1일 전북대학교 고창캠퍼스에 한옥 건축학과를 정규학과로 개설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창군 제공)
전북 고창군이 한옥 건축 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고창군과 전북대학교가 지난 1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전북대 고창캠퍼스의 한옥 건축학과가 정규학과로 개설된다.

이날 업무 협약식은 전북대학교 고창캠퍼스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 고창군·전북대학교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업무협약에는 ▲학부과정 한옥 건축학과 고창캠퍼스 개설·운영 ▲고창캠퍼스 한옥 건축학과(정규학과) 개설을 위한 행정적 지원 ▲한옥산업을 이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우호 증진에 필요한 사항 적극 협력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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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목공체험(고창군 제공)
한옥목공체험(고창군 제공)
현재 한옥 건축학과는 계약학과 형식으로 건축·건설분야 산업체에서 10개월 이상 재직자 재교육을 담당하며 4년(정원 20명, 야간제)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군은 지역 인구 유출을 막고, 한옥관련 기술인력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숙련 기술인력을 비롯해 관련 일자리가 늘어나고, 지역 내 목재와 황토 벽돌 등 한옥자재 생산업체 육성에도 파급 효과가 클 거라는 분석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방 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시기에 지역대학의 정규학과 개설이 가지는 의미는 너무나 크다”며 “청년인구 유입과 관련 일자리 창출을 통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국내 최고의 한옥 건축 문화도시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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