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들, “내년엔 우리 지역으로 관광 오세요”…너도 나도 ‘2025년 지역 방문의 해’ 운영

지자체들, “내년엔 우리 지역으로 관광 오세요”…너도 나도 ‘2025년 지역 방문의 해’ 운영

김상화 기자
입력 2024-10-15 09:47
수정 2024-10-15 09: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지난 11일 경북 경주 더케이 호텔에서 ‘2025 경북방문의 해’ 선포식이 열리고 있다. 경북도는 내년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북 관광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방침이다. 경북도 제공
지난 11일 경북 경주 더케이 호텔에서 ‘2025 경북방문의 해’ 선포식이 열리고 있다. 경북도는 내년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북 관광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방침이다. 경북도 제공


자치단체들이 ‘2025년 지역 방문의 해’ 행사 개최에 잇따라 나서기로 하면서 관광객 유치전이 후끈 달아 오를 전망이다.

경북도는 지난 11일 경주 더케이 호텔에서 ‘2025 경북 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22개 시군 단체장과 관광업체, 세계여성한인회장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도는 내년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북 관광매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방침이다. 2025년 관광객 1억명과 관광객 3일 이상 체류 및 100% 재방문, 관광 수입 5조원을 목표로 잡았다. ‘경북을 경험할 시간이다’라는 의미를 담은 슬로건(It‘s time to Gyeongbuk)도 공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사업 성과를 위해 고부가가치 관광콘텐츠 확충과 세계 시장을 겨냥한 공격적 마케팅, 스마트 관광도시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관광 대전환의 계기로 삼아 경북이 글로벌 10대 관광도시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관광객 4000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해 ‘2025∼2026년 충남 방문의 해’로 지정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2025년 관광객 4000만 명, 2026년 5000만 명 시대를 열 계획이다. 충남 방문의 해 슬로건은 ‘충남이면 충분해’로 결정됐다. 도는 이에 앞서 올해를 ‘사전 충남 방문의 해’로 삼고, 본격적인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달에는 충남 방문의 해 선포식과 사전 콘서트를 열고 12월에는 범도민 홍보단을 발족한다.

지난해 재외동포청 유치에 성공한 인천시는 오는 18일 경원재에서 ‘2025~2026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한다. 앞서 시는 이달 3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4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여해 ‘2025~2026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를 알리는 홍보부스를 운영한 바 있다.

제주도는 오는 19일 제주목 관아에서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를 선포한다. ‘신화의 섬 제주, 그 유산의 빛, 신들이 사라졌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선포식에서는 내년에 운영될 제주유산 활용의 새로운 모델을 소개한다. 올해 개발된 2개의 스토리텔링과 4개의 유산 활용 코스도 공개된다.

이 밖에 경남 사천시와 산청·남해군, 전북 임실군, 충남 태안군 등도 보다 많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내년을 지역 방문의 해로 지정, 적극적인 운영에 나서기로 했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11일 경북 경주 더케이 호텔에서 ‘2025 경북방문의 해’ 선포식이 열리고 있다. 경북도는 내년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북 관광매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방침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