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 메시지 띄운 중앙대
4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 캠퍼스 내 전광판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는 문구가 표시돼 있다. 2025.6.4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모교인 중앙대학교가 현수막과 스크린을 통해 당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 대통령 임기 첫날인 4일 오전 서울 동작구 중앙대 서울캠퍼스에 ‘중앙의 아들 이재명 학우 제21대 대통령 당선 경축’이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중앙대, 전광판에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 문구
4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 캠퍼스 내 전광판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는 문구가 표시돼 있다. 2025.6.4 연합뉴스

중앙대에 걸린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 현수막
4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 캠퍼스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5.6.4 연합뉴스
중앙대 102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도 ‘이재명 동문(법학과 82)의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중앙대, 곳곳에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 현수막
4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 캠퍼스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5.6.4 연합뉴스

중앙대, 곳곳에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 현수막
4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 캠퍼스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5.6.4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중앙대 법학과 82학번이다. 이 대통령은 1978년과 1980년 고입·대입 검정고시를 연이어 수료한 뒤 1982년 중앙대 법학과에 입학했다. 이후 1986년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하며 법조인의 길에 들어섰다.
중앙대 동문들 역시 축하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이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시된 이날 오전 중앙대 동문들이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당선 축하드립니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들고 있기도 했다.

1986년 중앙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당시의 이재명 당선인. 2025.6.4 이재명 당선인 측 제공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 전체 위원회의를 열어 제21대 대선 개표 결과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을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다.
이 대통령은 최대 격전지였던 경기도에서 득표율 52.20%(482만 1148표)를 기록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37.95%(350만 4602표)를 14.25%p(131만 6528표)의 차로 크게 따돌렸다.
이는 두 후보의 전국 득표율 차이인 8.27%p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이 대통령은 전국 득표수에서 김 후보보다 289만 1874표 앞섰다.

취임 선서하는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2025.6.4 [국회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를 찾아 취임 선서를 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늘진 담장 밑에서도 기필코 해를 찾아 피어나는 6월의 장미처럼, 우리 국민은 혼돈과 절망 속에서도 나아갈 방향을 찾았다”며 “주권자 국민의 뜻을 침로로 삼아 험산을 넘고 가시덤불을 헤치고서라도 전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민생, 경제, 안보, 평화, 민주주의 등 내란으로 무너지고 잃어버린 것들을 회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면서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주권을 빼앗는 내란은 이제 다시는 재발해선 안 된다.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합당한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책을 확고히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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