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 20만 마리 떼죽음… 부화장 화재에 외국인 근로자 2명 화상

병아리 20만 마리 떼죽음… 부화장 화재에 외국인 근로자 2명 화상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5-02-06 14:05
수정 2025-02-0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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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전 27분 경기 평택시 청북읍 고잔리에 있는 병아리 부화장에서 불이 나 철골조 구조 단층 1개 동으로 이뤄진 연면적 1700여㎡ 규모의 부화장이 전소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일 오전 27분 경기 평택시 청북읍 고잔리에 있는 병아리 부화장에서 불이 나 철골조 구조 단층 1개 동으로 이뤄진 연면적 1700여㎡ 규모의 부화장이 전소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6일 오전 27분 경기 평택시 청북읍 고잔리에 있는 병아리 부화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인근 건물에 연소 확대 우려가 있다고 보고 오전 8시 36분 선제적으로 대응 1단계를 발령, 장비 41대와 인원 110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4시간여 만인 오후 12시 52분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철골조 구조 단층 1개 동으로 이뤄진 연면적 1700여㎡ 규모의 부화장이 전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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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전 27분 경기 평택시 청북읍 고잔리에 있는 병아리 부화장에서 불이 나 철골조 구조 단층 1개 동으로 이뤄진 연면적 1700여㎡ 규모의 부화장이 전소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일 오전 27분 경기 평택시 청북읍 고잔리에 있는 병아리 부화장에서 불이 나 철골조 구조 단층 1개 동으로 이뤄진 연면적 1700여㎡ 규모의 부화장이 전소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불길이 인근 건물로 확산하지 않아 추가 피해는 없었다.

화재로 부화장 관계자 9명이 대피했으며 이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 2명은 손과 얼굴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아리 20만 마리가 폐사하고, 부화용 계란 420만 개가 불에 타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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