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인명부 확인 작업 지연에
30대 선거사무원 폭행 혐의 체포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3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의 한 투표소에서 선거사무원을 폭행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제주시 연동 제1투표소가 마련된 제주도의회 의원회관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배부받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제주도 서귀포의 한 투표소에서 선거사무원을 폭행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60대 A(남)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7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동리복지회관 투표소에서 선거사무원 B(30대)씨를 밀치는 등 폭행하고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날 선거인명부 확인 작업 등이 지연되자 ‘선거 사무를 왜 제대로 안하느냐’며 행패를 부린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인 서귀포경찰서는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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