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오후 9시 52분쯤 대전시 유성구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동 5층에서 폭발 후 화재사고가 난 현장 모습. 2025.6.5 대전유성소방서 제공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실험실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20대 여성이 중상을 입었다.
5일 대전유성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2분쯤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동 5층에서 폭발·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옆 교실 학생의 “공부하는 도중에 갑자기 펑 소리가 났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장비 25대와 소방대원 60명을 투입해 약 30여분 만인 오후 10시 25분쯤 불을 껐다.
이 사고로 20대 중반 A씨가 얼굴을 다치고 등과 왼쪽 손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실험실에 있던 4명도 연기흡입을 했지만,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소방당국은 아세톤을 이용한 실험 중 폭발이 발생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액을 조사 중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