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5% 코로나19 감염’…누적 확진자 1800만명 넘어

‘국민 35% 코로나19 감염’…누적 확진자 1800만명 넘어

손지민 기자
입력 2022-05-25 10:21
수정 2022-05-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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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발표 기준 16주 만에 2만명대
확진자도 일반선거인과 같은 절차로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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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1월 25일 8,570명 이후 118일만에 1만 명 아래로 떨어진 23일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2.5.23 오장환 기자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1월 25일 8,570명 이후 118일만에 1만 명 아래로 떨어진 23일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2.5.23 오장환 기자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800만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 395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01만 7923명으로 전체 인구(5162만8117명)의 약 34.9%를 차지한다. 2.85명 가운데 1명 꼴로 코로나19 감염 이력을 가진 셈이다.

코로나19 유행 감소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 수요일인 지난 18일(3만 1342명)보다 7386명, 2주 전인 지난 11일(4만 3909명)보다 1만 9953명 감소했다.

수요일 발표 기준 확진자 수가 2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22일(2만 267명) 이후 16주 만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통상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 크게 줄었다가 다시 늘면서 수∼목요일에 가장 많은 경향을 보인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3명으로 직전일(19명)보다 4명 많았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1명(47.8%), 70대와 60대가 각 5명이었고 50대와 20대에서도 1명씩 사망자가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4029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232명)보다 5명 늘어난 237명으로, 7일째 200명대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21명이고, 나머지 2만 3935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다.

지역별(해외 유입 포함)로는 경기 5261명, 서울 3586명, 경북 1982명, 경남 1477명, 대구 1438명, 강원 1150명, 부산 1039명, 충남 1035명, 전북 1021명, 인천 998명, 전남 946명, 대전 844명, 충북 826명, 광주 814명, 울산 702명, 제주 581명, 세종 254명, 검역 2명이다.

한편 방역 당국은 다가오는 6·1 지방선거에서 코로나19 확진자도 일반선거인과 같은 절차로 투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감염 위험이 있는 만큼 일반선거인과 투표 시간은 다르다. 사전투표는 5월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90분 동안 가능하며, 선거일 투표는 6월 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60분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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