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심 특별공연 업무 협약식.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국립정동극장의 ‘단심’ 공연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경북 경주에서 열린다.
19일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국립정동극장과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한 특별공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정동극장은 창립 30주년 기념 신작 ‘단심’ 공연을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에서 APEC 정상회의 특별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단심은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정구호 연출가, 정혜진 안무가가 참여하고 배우 채시라가 무용수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국립정동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
정성숙 정동극장 대표이사는 “정동극장만이 선보일 수 있는 국제적 수준의 작품 단심을 세계 정상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한국의 미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남일 사장은 “보문관광단지 지정 50주년과 국립정동극장 개관 3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두 기관이 문화예술을 매개로 함께 손잡고 협력해 매우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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