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퇴임식 마친’ 심우정

[포토] ‘퇴임식 마친’ 심우정

입력 2025-07-02 10:19
수정 2025-07-02 15: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퇴임하는 심우정 검찰총장이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검찰 개혁과 관련해 “형사사법시스템은 국가의 백년대계”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심 총장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범죄를 처벌하고 국민을 범죄로부터 지키는 국가의 형사사법시스템은 국민의 기본권과 직결된 문제”라고 밝혔다.

심 총장은 “각계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심도 깊고 신중한 논의를 거쳐서 국민이 필요로 하고 국민을 위한, 일선의 검사들이 사명감을 갖고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국가의 백년대계로서 형사사법시스템이 설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심 총장은 ‘특검의 수사를 받을 수 있는데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심 총장은 지닌달 30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해 9월 취임한 심 총장은 2년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9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심 총장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새 정부의 검찰 개혁 방안인 수사와 기소 분리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형사사법제도는 국민 전체의 생명, 신체, 재산 등 기본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시한과 결론을 정해놓고 추진될 경우 예상하지 못한 많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심 총장의 퇴임식은 이날 오전 10시 대검찰청 청사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