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코비 사망에 슬픔 빠진 레이커스 다음 경기 연기

NBA, 코비 사망에 슬픔 빠진 레이커스 다음 경기 연기

강경민 기자
입력 2020-01-28 10:05
수정 2020-01-28 10: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26일 저녁(현지시간) 미국프로농구(NBA) 올랜도 매직과 LA 클리퍼스의 경기 시작에 앞서 이날 오전 헬기 추락 사고로 숨진 코비 브라이언트에 대한 추모 영상이 올랜도 홈경기장인 암웨이센터 전광판에 나오고 있다.  AP 연합뉴스
26일 저녁(현지시간) 미국프로농구(NBA) 올랜도 매직과 LA 클리퍼스의 경기 시작에 앞서 이날 오전 헬기 추락 사고로 숨진 코비 브라이언트에 대한 추모 영상이 올랜도 홈경기장인 암웨이센터 전광판에 나오고 있다.
AP 연합뉴스
불의의 사고로 팀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를 떠나보낸 LA 레이커스를 배려해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이 다음 경기 일정을 미뤘다.

NBA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문을 내고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LA 레이커스와 LA 클리퍼스의 경기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 경기는 원래 29일 12시 레이커스의 홈구장인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예정돼있었다.

그러나 전날 브라이언트가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세상을 떠난 소식이 알려지며 큰 슬픔을 겪고 있는 레이커스를 위해 연기가 결정됐다.

레이커스는 26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 뒤 클리퍼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었다. 선수단은 필라델피아전 이후 팀 전용기로 이동하던 중 비보를 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NBA는 “이번 결정은 레이커스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 그의 딸 지아나를 잃고 침통함에 빠진 레이커스에 대한 존중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ESPN은 “레이커스 측 요청으로 NBA와 두 구단의 논의가 진행됐고, 이를 존중한 클리퍼스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NBA는 두 팀의 경기 일정을 추후 다시 정할 계획이다.

레이커스의 다음 경기는 2월 1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홈 경기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