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6경기 중 1승2무3패 ‘굴욕’
카타르월드컵 ‘우승 후보’ 프랑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6경기 중 ‘반토막’을 날리는 굴욕을 당했다.![프랑스축구대표팀 킬리안 음바페가 26일 UEFA 네이션스리그 A그룹 조별리그 덴마크전에서 상대 수비를 뚫고 문전 슈팅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9/26/SSI_20220926143631_O2.jpg)
프랑스축구대표팀 킬리안 음바페가 26일 UEFA 네이션스리그 A그룹 조별리그 덴마크전에서 상대 수비를 뚫고 문전 슈팅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이날 패배로 1승2무3패가 된 프랑스(승점 5·조 3위)는 같은 시간 크로아티아에 패한 오스트리아(1승1무4패·승점 4)가 최하위로 떨어진 덕에 간신히 하위리그 강등을 면했다. 그러나 자국에 2패를 안겨준 상대가 월드컵 조별리그(D조)에서 만날 덴마크라는 점에서 부담을 안게 됐다. 덴마크(4승2패·승점 12)는 크로아티아(4승1무 1패·승점 13)에 이어 조 2위에 자리잡았다.
프랑스는 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강력한 슈팅으로 포문을 열고 7분 뒤에도 음바페의 패스를 앙투안 그리에즈만이 유효슈팅으로 연결하는 등 덴마크를 몰아붙였지만 정작 골을 터뜨린 건 덴마크였다.
전반 33분 문전으로 쇄도하던 카스페르 돌베르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방향만 바꾸며 프랑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9분에는 페널티아크에 있던 안드레아스 스코우 올센이 골대 정면에서 흘러나온 공을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프랑스축구대표팀 킬리안 음바페가 26일 UEFA 네이션스리그 A그룹 조별리그 덴마크전에서 상대 수비수와 치열하게 볼다툼을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9/26/SSI_20220926143905_O2.jpg)
프랑스축구대표팀 킬리안 음바페가 26일 UEFA 네이션스리그 A그룹 조별리그 덴마크전에서 상대 수비수와 치열하게 볼다툼을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1조 다른 경기에서는 크로아티아가 오스트리아를 3-1로 제압하고 조 선두를 지켜냈다. 크로아티아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루카 모드리치가 첫 터치로 페널티박스 안으로 손쉽게 진입한 뒤 오른발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9분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의 동점 헤딩골을 허용했지만 크로아티아는 후반 24분 이반 페리시치가, 3분 후에는 데얀 로브렌이 연속 헤딩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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