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스라엘의 공습 알고 있었다…협상 테이블로 돌아와야”

트럼프 “이스라엘의 공습 알고 있었다…협상 테이블로 돌아와야”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5-06-13 13:59
수정 2025-06-1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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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핵무기 가질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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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규모 공습을 개시하기 전 미국에 사전 통보를 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폭스뉴스는 공습 직후 자사의 브렛 베이어 앵커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공습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며 “놀라울 건 없었다”고 말했다.

또 “미국은 군사적으로 관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이란은 핵폭탄을 가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면서 “우리는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오는 15일 이란과 이스라엘과의 6차 핵협상을 앞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긴급 안보회의를 소집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이날 새벽 ‘일어서는 사자’(Rising Lion)라는 작전명으로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이란의 나탄즈 핵시설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겨냥한 이번 공습으로 호세인 살라미 혁명수비대 사령관과 모하마드 바게리 이란 군 참모총장 등 군 지휘부가 숨졌다.

또 저명한 핵과학자 두명이 숨졌으며, 나탄즈 핵시설에는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란 국영TV는 또 이번 공습으로 민간인 약 50명이 부상당했으며, 이중 여성과 어린이가 최소 35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다만 사망자가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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